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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를 위한 셀프 세차장 가기전에 알아야하는것들 총 정리

by ┌』ⁿ®§※ 2022. 2. 21.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오면서 셀프세차의 계절이 왔습니다. 자동세차를 돌린 후에 도장면에 흠집이 생긴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저도 그래서 셀프세차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초보들도 쉽게 도장면을 긁히지 않고 빤짝거리게 세차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러 가겠습니다.

 

준비물

셀프세차장에는 개인 용품을 사용하여 세차하여야 합니다. 물론, 타월 하나만 있어도 세차가 가능하긴 합니다. 하지만 셀프세차를 왜 하는지를 생각해본다면 꼭 장비를 구매하셔야 합니다. 세차장에 있는 거품 솔을 쓰게 되면 필연적으로 도장면에 흠집이 나게 됩니다. 심하면 자동세차보다 더 생기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의 필수장비들은 구매하셔야 합니다.

필수장비

  1. 바스켓
    • 바스켓은 물을 담을 수 있는 바구니를 말합니다. 거품칠을 위해 물을 받아 놓으셔야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 아래의 장비를 담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2. 카샴푸
    • 사람으로 따지면 바디워시와 같은 역할입니다.
    • 가격에 따라 성능을 느끼지는 못해서 싼 것을 추천합니다
  3. 미트
    • 사람으로 따지면 때타월 같은 역할입니다.
    • 세차장에 있는 거품 솔은 도장면에 흠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미트를 통해 거품칠을 해줍니다.
    • 스펀지 미트보단 극세사 미트가 좋습니다.
  4. 드라잉 타월
    • 도장면의 물기를 닦아내는 타월을 말합니다.
    • 정면 유리 정도의 크기면 적당합니다.
    • 극세사 재질을 추천드립니다.

추천 장비

추천 장비이지만 저는 꼭 사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필수장비들만으로 세차하고 나면 간편하지만 자동세차와 크게 다른 점을 느낄 수 없을 겁니다. 초보자들에게 꼭 필요한 추천 장비들이니 고려해보길 바랍니다.

  1. 버그 클리너
    • 버그 클리너는 자동차에 붙어있는 벌레나 이물질을 떼어내기 위해 나온 약품입니다.
    • 프리워시 단계에서 뿌려주게 되면 편하고 깨끗한 세차가 됩니다.
  2. 휠 세정제와 브러시
    • 휠이 많은 초보자분들이 놓치고 가는 부분입니다.
    • 휠을 세척했을 경우 차이가 극명하게 보입니다.
  3. 타이어 광택제
    • 휠 세정제와 브러시가 필요한 이유가 같습니다.
    • 타이어의 광택제는 오래가기 때문에 한번 구매해놓으면 오래 씁니다.

 

세차 순서

세차 순서는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실내세차, 둘째는 프리워시, 세 번째는 본세차입니다. 천천히 따라오시면 셀프세차에 대한 그림이 그려질 겁니다.

 

실내세차

처음에 왜 실내세차를 해야 하는지부터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실내세차를 제일 처음에 하는 이유는 자동차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서입니다. 엔진룸이나 브레이크 패드가 세차장으로 오면서 열을 받았기 때문에 차가운 물이 닿게 되면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식히는 동안 실내세차부터 해주는 것입니다.

  1. 보닛을 열고 고정
  2. 쓰레기 버리기
  3. 매트 빼기
    • 세차장에 매트 세척기가 있으니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4. 청소기로 청소

실내세차는 보통의 청소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실내세차의 5단계가 지나게 되면 초보분들은 20분 정도 걸릴 것입니다. 20분 정도면 식히기 충분한 시간입니다. 이제 세차 부스로 차를 옮기면 됩니다.

 

프리워시

프리워시란 본세차 전에 도장면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흘려내는 과정을 말합니다. 저는 프리워시에서 추천 장비에서 말씀드린 버그 클리너와 세차장에 있는 스노 폼을 이용합니다. 더하여 이과정에서 휠을 닦아 시간을 아껴줍니다.

  1. 버그 클리너를 모든 표면에 뿌려준다.
  2. 스노 폼을 뿌려준다.
  3. 휠 세정제를 뿌려준다.
  4. 휠 브러시를 통해 닦아준다.
  5. 스노 폼이 흘러내리기를 기다린다.
  6. 고압수를 통해 헹궈준다.

버그 클리너와 스노우 폼이 흘러내려오는 과정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때에 휠 세정을 해주는 것입니다. 휠 세정제를 4바퀴 모두에 뿌리고 처음 뿌린 바퀴로 돌아오면 휠에서 보라색 빛이 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철분 때문에 변한 것이니 휠 브러시를 통해 잘 닦아줍니다. 이후에 고압수를 통해 헹궈주면 프리워시와 휠 세정을 끝냈습니다. 이제 본세차로 가겠습니다.

 

본 세차

앞의 프리워시 과정으로 본세차는 굉장히 쉬워지고 도장면의 흠집 위험성을 많이 낮췄습니다. 프리워시 과정을 통해 본세차 과정이 매우 간단해졌습니다.

  1. 바스켓에 물을 받아준다.
  2. 바스켓에 카샴푸 넣어준다.
  3. 카샴푸 섞은 물이 거품이 나게 섞어준다.
  4. 꼼꼼히 미트질
  5. 고압수를 통해 헹궈준다.

사실 2번까지의 과정을 프리워시 중에 흘려내리기를 기다릴 때에 준비하고 고압수를 통해 헹궈주는 과정을 하고 바스켓에 고압수를 뿌려주면 자동으로 섞이면서 부드러운 거품이 생기게 됩니다. 미트질을 할 때에는 이물질이 미트에 낄 수도 있기 때문에 중간중간 미트를 바스켓 표면에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본 세차까지 완료하면 거의 초보자들은 거의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드라잉

초보자들에게 세차만큼 혹은 더 오래 걸리는 것이 드라잉이다. 유튜브에서나 티브이에서 보고 왁스칠을 바로 시작하는 초보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초보분들은 하지 않기를 저는 권합니다. 처음 하면 매우 힘들고 애써 세차한 차가 기름으로 얼룩덜룩한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드라잉 단계를 거치면 도장면과 유리의 물자국이 남지 않고 반짝거리는 차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1. 드라잉 타월을 통해 닦아준다.
    • 힘을 줘서 닦을 필요 없이, 도장면에 넓게 던진 후에 살살 당기면 물기가 제거되어있습니다.
  2. 에어건을 창틈에 쏜다.
    • 창틈에 남아있는 물기는 이후에 창문에 물자국을 남기는 원인이 됩니다.
    • 에어건을 통해 사이드미러와 창문의 틈의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3. 남는 타월로 타이어를 닦아준다.
  4. 타이어 광택제를 발라준다.

매우 간단하게 한 드라잉 과정입니다. 중간중간에 유리에 발수코팅도 해야 하고 왁스 칠도 해야 하지만 필수적인 것들만 넣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세차한 티를 내야 할 것 같아 타이어 광택제를 넣었습니다. 타이어 광택제는 아주 적은 수고로 높은 만족도를 주는 제품입니다.

 

여기까지 길게 초보를 위한 셀프세차장 가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들을 총 정리해봤습니다. 이 과정을 하시게 되면 최대 2시간 걸릴 것 같습니다. 셀프세차를 통해 기소 없이 반짝거리는 차를 디테일링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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